화법과 작문 기출문제 분석을 마치며
2019 수능 국어영역 홀수형을 통해 10문제를 보는 눈을 만들었다.
2020/03/14 - [수능 국어영역] - 2021 수능국어대비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보는 눈 | 이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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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또 2주 연기되었다.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화법과 작문을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끝낸다는 말은 2주간 하고 안한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분석하는 눈을 기르면서 30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면서 문제가 어떻게 조직되는지 출제자의 눈을 장착하고 집중학습기간을 끝낸 후 잊지 않을 정도로 계속 반복을 하라는 말이다. 무거운 반복이 아닌 가벼운 반복은 습관으로 이어지고 그 습관은 강력하게 내 몸에 배어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여름 이후 종합적인 복습을 60일, 30일, 보름 다시 또 반복할 것이다. 아마도 개학연기때문에 수능일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렇게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일에 내 뇌의 용량을 써버리지 말자. 인간의 뇌는 컴퓨터처럼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용량이 한계가 있다. 컴퓨터와 다르게 장기기억의 면에서는 훨씬 월등하지만 지속력은 컴퓨터와 다르다. 앞으로 뇌 사용법에 대해서도 자주 다루도록하겠다.
결국은 논술로 까지의 확장
너무 거창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화법과 작문은 다른 영역에 비해 가장 우리의 삶과 가까운 영역이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국어의 6영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은 우리가 하루종일 사용하는 빈도의 순서이기도 하고 결국은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에 있느냐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물론 개인차는 있다.)
국어의 6영역을 모른다면 ⬇️⬇️⬇️
2020/03/13 - [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공부하는 법
화법과 작문에서 기본기를 익혔다면 이제는 비문학과 문학으로의 확장이며 이러한 공부는 결국 논술의 영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현재 입시논술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일단은 배경지식의 확장이 가장 중요하다.
배경지식의 확장은 물론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 효율적인 방법은 분명히 있다. 그 방법들을 소개해보겠다.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해야 하는 이유 1 - 블루라이트
1. 블루라이트
먼저 블루라이트를 검색해보자.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요약 :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
자 간단하게 말해 우리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는다. 왜일까? 다들 본인 자신이 알고 있다.
1. 편하다
2. 재밌다
3. 그냥
제일 무서운 건 3번 '그냥'이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한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본능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들인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배경지식 확장측면에서만 이야기하겠다.
컴퓨터로 찾은 내용,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정보 이런 정보들을 어디에 기록하는가? 스크랩? 스마트폰 메모? 그나마 이정도면 박수를 쳐주고 싶다. 대부분 그냥 본인의 기억력을 믿는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정보는 휘발성이 강하다. 그냥 금방 잊혀진다. 왜? 다른 정보들과 광고들이 미친듯이 나를 유혹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이유들보다 더 중요한 건 블루라이트이다. 블루라이트는 현대인들에게 거의 모든 일상에 존재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어 있다. 블루라이트는 1차적으로 눈의 피로를 가져온다. 눈의 피로는 간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피로는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일상의 삶의 질이 떨어진다. 피곤한 상태로 깨어 또 다시 가장 먼저 집어 드는 건 스마트폰이다. 이렇게 손에서 스마트폰을 계속 쥐게 하려는 자들은 누구일까? 당연히 스마트폰 제조회사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회사들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다 일까?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광고의 광고주들 그리고 광고회사들... 크리에이터들... 우리는 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최소한 잠들기 2-3시간 전이라도 말이다. 힘든 일이다. 왜 힘들까? 전 세계 뛰어난 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 그리고 상위 1%의 마케터들이 모여 스마트폰을 만들고 광고한다. 이들은 또한 인간이 먹어도 먹어도 또 먹게하는 마법의 음식들도 만들어 낸다. 이게 바로 자본주의이다.
알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말고 알람시계를 이용하자.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책을 읽어라. 저절로 잠이 올 것이다.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해야 하는 이유 2 - 인터넷은 수동적
위의 블루라이트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인터넷, 유튜브 또는 TV 등 영상 매체들은 나를 굉장히 수동적인 자세로 만들어 버린다. 그냥 본다. 본다. 또 본다... 그리고 끝 계속되는 피로. 기억에 남는 건? 몰라...그냥 피곤...
생각? 몰라...그냥 클릭 클릭 미친듯이 뜨는 광고와 재밌는 자극적인 영상은 끝없이 나를 유혹한다.
이게 바로 자본주의이다. 이 모든 걸 당하지 않으려면 결국 답은 책이다. 책과 우리의 관계는 우리가 우위에 있다. 내가 읽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거나 서점에 가거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하거나 또는 전자책을 구매한다.(eBook 리더기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읽고 싶으면 읽고 중간에 다른 유혹은 없다. 블루라이트도 없다. 덜 피곤하다. 남는 게 많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중요한 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끝없는 자본주의의 공격에 우리는 너덜너덜해진다. 나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늘 적어놓고 기억하고 실행하고 또 당해도 다시 싸운다.
능동적인 인간이 되자. 문명과 자본주의에 지지말고 그것들을 이용하자.
파도에 휩쓸리지 말고 파도 위를 서핑하라.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해야 하는 이유 3 - 신뢰성
인터넷에는 누구나 쉽게 정보를 올릴 수가 있다. 하지만 출처가 적혀있다 하더라도 그걸 어느정도 믿을 수 있는 지 판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유튜브에 보면 비전문가들이 전문가처럼 올리는 영상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비전문가들도 분명히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문제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책은 출판과정이 그래도 인터넷에 누구나 올릴 수 있는 과정보다는 절차가 까다롭다. 책이라고 해서 100% 다 믿을 만하다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검증과정이 있고 그걸 보증하는 출판사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고전의 경우 지금까지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능 국어영역 역시 교재가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믿어야 하는 건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과 기출문제들이다. 다른 걸 보지 말라는 게 아니라 기본이 우선시 돼야 다른 교재를 봐도 흔들리지 않는다. 기출문제를 뽑아서 제본하기 귀찮거나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내 눈에 보기 편한 기출문제집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자이스토리라는 브랜드명의 기출문제집을 선호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영역별로 편집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선호하는 건 그냥 2019년이라면 2019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수능
2020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수능
이렇게 시간 순서대로 나온 걸 선호하는데 이렇게 나오는 브랜드는 못 본 것 같다.(서점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저렇게 나온 기출문제집이 없다면 적어도 화법과 작문 10문제가 이어져 있는 그리고 문학의 경우에도 고전운문, 고전산문, 현대운문, 현대산문 이렇게 편집되어 있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체를 맵으로 만들어서 보는 공부를 하는데 이렇게 편집이 현란하게 되어 있는 기출문제집에서는 이러한 이독학스타일의 공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능 국어영역은 45문제 전체의 지도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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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공부하는 법
현란하게 편집된 교재에 현혹되지 마라.
일상에서 배경지식 확장하는 법 3가지
1. 뉴스
굳이 꼭 국어가 아니어도 내가 공부하다가 나온 내용과 관련된 기사들이 있다면 처음엔 그냥 큰 제목들만 본다. 어? 이거 로봇세 작문 지문에서 나온 건데...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러다가 조금 관심이 있는 건 클릭해서 들어가서 좀 더 자세히 읽어 본다. 그리고 어느 언론사의 뉴스이건 '오피니언'과 같은 사설이 있다. 논설문의 논리 공부하기에 이만큼 좋은 게 없다.
2. 인문학 도서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정말 방대한 영역이다. 하지만 우리는 비문학 공부를 비롯해 국어영역에 있어서 배경지식을 얻기에 인문학 도서만큼 좋은 게 없다. 그런데 이 방대한 책을 언제 다 읽을까?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요즘은 방대한 지식을 요약해서 낸 책들이 유행이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빅 히스토리'나 디트리히 슈바니츠의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교양' 그리고 국내에서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정도가 되겠다. 지내넓얕은 팟캐스트 방송도 있어서 심심할 때 들으면 좋으나 현재 고3은 나중에 듣자. 너무 길다.
3. TV나 유튜브
사실 이건 강추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인문학 책들의 영상 버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얕은 수준의 교양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쓰, 어쩌다 어른, 등 양질의 지식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송을 볼 때도 언제나 수동적으로 너무 빠져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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