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라이브 특강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다가 EBS라이브 특강에 대해 논란이 있어서 EBS 라이브 특강이 무엇인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뉴스를 자주 보는 습관을 들이자. 배경지식을 확장하기 위해서⬇️⬇️⬇️

2020/03/18 - [국어/수능 국어영역] - 국어영역 배경지식 확장하는 법 | 이독학



네이버에서 뉴스 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생활/문화 등의 순서대로 나온다. 일반적인 뉴스의 구성이기도 하고 문학사에서 얘기했던 사회의 일면을 보는 방법에서도 나온다.

2020/03/19 - [국어/수능 국어영역] - 수능국어 문학사와 갈래이론 공부 | 이독학


그 중에 사회면을 자주 보는 편이다. 사회면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좌측에 하위 카테고리가 나온다. 이 중에 오늘은 EBS 라이브 특강에 관한 내용이니 교육을 클릭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뉴스탭에서 ebs 특강으로 검색도 해 보았다.




2주 라이브 특강에 대해서 최신 기사들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고 있다. 많은 기사들 중에서 단순히 EBS 라이브 특강 시청하라는 기사가 아닌 약간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에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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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0&oid=008&aid=0004383980


요약하자면

1. 자주 끊긴다.

2. 기술을 갖추기 전에 섣부른 정책아니냐. 

3. 가정환경에 따라 격차 벌어질 수도 있다.


위 기사에서 소제목만 놓고 보자면 이렇다.

"EBS 특강도 뚝뚝 끊기는데"... "가정환경따라 격차 벌어질까 우려"

"원격교육 하더라도 정규 수업 인정은 생각해봐야"


아무래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한 갑작스런 개학연기로 정부가 내놓은 섣부른 정책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많다. 내 생각에도 사실이다. 하지만 원격 공교육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무언가 정책을 내놓긴 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내놓은 대책인 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의 원격교육 환경에 대한 격차가 큰데 이것을 정상적인 수업일수와 시수로 인정하면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학생은 향후 등교해도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고 평가에 불리해서 결국 학원 등을 통해 '선행학습'을 준비한 학생들과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역시 위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다. 허술한 원격교육이 결국 사교육 의존을 부추기고 소득계층 간 격차만 더 벌어지게 할 것이다. 수업일수와 시수를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학생들의 학습 출발선을 공평하게 맞춰주기 위해 보충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EBS 라이브 특강 시간표 및 교재 교안 다운로드


EBS 라이브 특강의 전체적인 시간표는 3월 23일(월)~4월3일(금), 10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3시 50분까지이다.


국어의 경우

고1 : 월요일 1,2교시, 금요일 3,4교시

고2 : 수요일 3,4교시, 목요일 1,2교시

고3 : 월요일 1,2교시(문학), 수요일 3,4교시(화법,작문,언어), 금요일 1,2교시(독서)

이 빠듯한 시간 내에 무얼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EBS라면 훌륭한 선생님들께서 그 시간 내에 최대한 양질의 강의를 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 고1 시간표 확인 및 교안 다운로드

➡️ 고2 시간표 확인 및 교안 다운로드

➡️ 고3 시간표 확인 및 교안 다운로드


고3의 경우 그래도 1주일에 총 6교시 2주 총 12교시 정도나 되는 분량이다.




EBS 라이브 특강 교재



EBS 라이브 특강은 2021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다고 EBS 홈페이에 나와 있다. 2021 수능특강 교재에서 발췌 및 요약한 교안을 위의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활용하도록 하자.

수능과 70%연계라서 꼭 사야한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도 사용하고 기본적으로 EBS교재를 사야 한다면 수능특강이 가장 무난하고 내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독학이 말하듯 예쁘고 잘 편집된 교재보다는 실제 시험지와 같은 기출문제가 좋으며 목차를 꿰뚫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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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공부하는 법



EBS 활용 방법


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EBS 70%연계에 목숨걸지 말자. EBS 내용이 좋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70%연계라는 것 때문에 굳이 끌려다닐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EBS에서 70%의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 EBS에 수록된 작품이 나온다고 치자. 이미 수능에 같은 작품이 여러번 출제된 경우는 많지만 문제는 정말 천차만별로 다르다. 그러니 이제 작품론적인 접근은 그만두고 문학사와 갈래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하자. 그러면 어떤 작품 어떤 작가가 나오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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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 [국어/수능 국어영역] - 수능국어 문학사와 갈래이론 공부 | 이독학


화법, 작문은 사실 기출문제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정말 기본이론이 하나도 없다면 수능특강+기출문제 정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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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 수능국어대비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보는 눈 | 이독학

2020/03/15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 국어영역대비 화법 기출문제분석 | 이독학


언어(문법)의 경우는 예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진 않지만 투자한 시간대비 성과가 약한 편이다. 그러니 수능특강 정도만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비문학은 정말 꾸준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아예 비문학 지문분석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계속 연재를 할 생각도 하고 있다.




4월 6일 개학 전까지의 계획


따로 계획이 없고 전과목 성적분포가 고른 학생은 위의 EBS 라이브 특강을 따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계획이다. 하지만 뉴스에서 나왔듯이 끊김현상과 환경에 따른 격차 등을 고려해볼 때 위의 EBS 라이브 특강 교안만을 모아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즉 1주차 2주차 문학을 모아서, 비문학을 모아서, 화법/작문/언어를 모아서 목차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아니면 이독학이 제시하는 화법 작문 기출문제 30문제 정도 아니 일단 10문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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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 수능국어대비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보는 눈 | 이독학

2020/03/15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 국어영역대비 화법 기출문제분석 | 이독학

2020/03/16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 수능대비 화법과 작문 기출문제 분석 | 이독학

2020/03/17 - [국어/수능 국어영역] - 2021수능대비 국어영역 작문 기출문제 분석 | 이독학


실제로 2019년 수능 홀수형문제를 정말 자세하게 분석한 포스팅이며 각 포스팅에 유튜브 설명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마무리


언제나 강조하지만 중요한 건 시간이 아니다. 시간의 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집중력 있게 하는 공부가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그것을 꾸준하게 밀어붙이는 힘이 중요하다.


하루 10시간 앉아 공부하고 2-3일 쉬고 이런 게 아니라 정말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1시간씩을 매일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매일 하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루 못 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다음 날부터 다시 계속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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